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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ne, 2014

[MIKA #14] 다시 시작하는게 두렵지 않다 - 'Johnny Express' 우경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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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알프레드 이미지웍스 우경민 감독님 5일만에 200만 뷰(View) 그리고 16000 라이크. 2014년 5월, 동영상 전문 싸이트인 Vimeo에 ‘Johnny Express’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 포스트되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각종 SNS와 블로그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그 결과 Vimeo에서만 5일만에 200만 뷰 그리고 현재는 쉐어되어 플레이된 영상 뷰까지 합산하면 1000만 뷰를 넘겼습니다. 우경민 감독과 알프레드 이미지웍스. 한국인 감독과 스튜디오가 ‘Johnny Express’를 통해 만들어낸 물결의 근원을 알고자 우경님 감독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영상1> 'Johnny Express' Q.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알프레드 이미지웍스에 계시기 때문에 광고, 게임 씨네메틱등 짧은 형식의 영상을 만들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단편 애니메이션도 또 다른 형태의 짧은 형식의 영상인데, 어떤 계기로 ‘Johnny Express’의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A. 게임 씨네미틱도 이야기가 있는 네러티브 영상이지만, 제작하는 입장으로서는 이야기와 컨텐츠가 모두 클라이언트에게서 왔고, 게임 홍보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또 다른 형태의 광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캐릭터, 연출등 모든 부분에서 자유롭게 표현가능한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시작하게된 프로잭트입니다. Q. 회사일을 하면서 단편작품을 따로 만드는 것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과정인데, 개인적으로 일과 시간 외에 틈을 내서 진행한 것인지, 아니면 공식적으로 회사의 서포트를 받아서 진행한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A. 스튜디오의 지원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서포트를 받았습니다. 실제 제작 단계에서는 애니메이터, VFX 아티스트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그 외에는 제가 많은 부분을 담당해서 진행하였습니다. <...

Lava Poster is rel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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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씨네마토그래피 부분을 담당해서 참여했던 픽사의 다음 극장용 단편작품 'Lava'의 포스터가 공개 되었습니다. 하와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사랑스럽게 표현한 작품으로 Pete Doctor의 2015년 신작 'Inside Out' 앞에 상영될 예정입니다.

How to write a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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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steadicam

많은 사람들이 Steadicam 샷과 Handheld 샷을 구분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둘의 가장 기본적인 차이점은 카메라를 직접 만지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Steadicam 샷은 오퍼레이터가 직접 카메라를 만지지 않고 카메라리그(Rig)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찍은 장면들이고, Handheld샷은 카메라를 직접 손에 쥐고 찍은 장면들입니다. 예를 들어 홈비디오 스타일이 전형적인 Handheld 샷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페셔널 레벨로 갈 수록 너무 거친 Handheld샷은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샷의 종류에 따라 간간히 섞어서 쓰기도 합니다. Steadicam 샷이 좋은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이라면 Handheld는 생목으로 부르는 노래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좋은 연주자가 좋은 악기를 이용해 만드는 소리가 더 아름답겠지만, 일부로 반주를 빼고 목소리로만 감동을 주는 공연도 있는걸 보면 어떤 상황에 어떻게 쓰느냐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생목 노래는 그리 감동적이지는 않겠지요. 여담이지만 Steadicam의 창시자인 Garrett Brown 이 얼마전 픽사를 방문해 Talk을 했는데, 70이 넘은 나이에도 Apple과 같이 아이폰을 위한 스테디 캠을 디자인하는 등 발명가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은 나이도 초월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