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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ly, 2014

'Marilyn Myller' - 3D print를 통해 확장된 stopmotion의 표현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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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arabella Studio 근래 페스티벌에서 선전하는 단편을 보면 지극히 작고 개인적인 감정이나 생각에서 출발한 실험 애니메이션들이 많다. '실험' 애니메이션인 만큼 표현방식도 가지각색이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자유롭다. 어쩌면 수년간 지속되온 헐리웃의 전형적인 3D 애니메이션들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나는 현상 같기도하다.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은 시대를 막론하고 주류는 아니였다. 모든 프래임을 손을 만져가며 이미지를 만들어야하니 아날로그의 감성, 즉 손맛은 어떤 미디엄보다 최고지만, 그와 동시에 너무 투박하여 일반 관중들이 부담없이 즐기기는 좀 껄끄럽다고나 할까?  3D Print가 가능한 시대가 오면서 스탑모션이 부드러워졌다. 훨씬 정교한 움직임과 표현도 가능해졌고, 미리 결과물을 예측하거나 수정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물리적인 세트에서 실제 라이트와 함께 한 프레임씩 찍는 만큼 특유의 맛깔스러움도 남아있다. 'Marilyn Myller'는 이러한 스탑모션 2.0 기법을 스토리에 잘 녹여서 사용하였다. 실제 빛을 이용해 촬영하면 예상하지 못한 효과를 엊기도 한다 역시 스탑모션은 재밌어 보인다(하지만 업으로 하고 싶진 않다;) 3D Print가 대중화 된지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극장용 스튜디오 규모에서는 이러한 기법을 3~4년 전 정도 부터 사용해왔다. 라이카의 '파라노먼'과 아드만의 '파이럿'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주로 페이셜 애니메이션을 위해 사용했다 이러한 형태의 3D Printed Stopmotion은 가장 단순한 형태로 1세대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2D 애니메이션의 전유물처럼 분류되었던 몰핑도 3D Printed Stopmotion을 사용하여 세롭게 표현하는 영상도 나오는등 표현방식이 급속도로 확장되어가고 있다. 수년 안에 또 어떠한 표현방식이 나를 즐겁게하고 창작욕을 자극할지 기대된다.

Satoshi Kon - 천재 감독이 보는 시간과 공간

퍼팩트 블루, 파프리카, 도쿄 갓 파더등 명작을 줄줄이 만들어낸 감독이 바로 2010년에 타개한 Satoshi Kon이다. 개인적으로 천재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우 난해한 작품들의 스토리보드를 직접그리며 연출을 해가는 이 감독만큼 천재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사람은 많지않은 것 같다. 영화를 분석하는 눈이 제법 매서운 블로거인 Tony Zhou가 Satoshi 감독 영화의 시간과 공간에 대해 에디터의로 분석해놨다.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인서트 컷에 쓰이는 프레임 길이등도 비교해놓아서 애니메이션에만 가능한 에디팅 스타일도 생각해보게된다. 특히 전형적인 실사 영화 에디팅을 따라가는 헐리웃 애니메이션이 범람하는 시점에선 꽤나 신선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에디터가 만들어낸 영상인 만큼 잘 정리되어 있고 합리적인 분석이지만, 작품들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자하면 영화 전편 감상을 강력 추천한다. <영상> from Tony Zhou's Vimeo page

Poster for Toy Story that time forg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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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ke Mignola 2014 크리스마스 스페셜 작품인 'Toy Story that time forgot'의 포스터가 금주에 열리는 코믹콘을 위해 공개 되었습니다. 픽사가 작년 할로윈 스페셜인 'Toy Story of Terror'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할러데이 스페셜 작품으로 25분 길이의 중-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번 코믹콘 버전 포스터는 특별히 Mike Mignola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Mike Mignola는 '헬보이'를 만드어낸 코믹북 아티스트로 유명하고, '블레이즈2', '헬보이, '헬보이2'등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영화 작업에도 참여 해왔습니다. 얇은 선을 사용하고 검은색으로 많은 공간을 채우는 것이 그의 시그니쳐 스타일입니다. 이번 토이스토리 스페셜은 작년 겨울부터 올 4월까지 저도 레이아웃 아티스트로 참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ABC나 디즈니체널을 통해 아들과 같이 시청할 날이 기다려 지네요 :D  [Update] <영상> 2014년 코믹콘에서 디랙터, 프로듀서 등이 참여한 톡입니다

Lava - Rendered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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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r 내년 여름 개봉작인 'inside out'앞에 들어갈 단편 'Lava'의 랜더링된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우쿠(Uku)'는 귀여운 이미지의 캐릭터지만 몇몇 샷들은 이 캐릭터의 거대함은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고민고민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극장에서 볼 날이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