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oshi Kon - 천재 감독이 보는 시간과 공간
퍼팩트 블루, 파프리카, 도쿄 갓 파더등 명작을 줄줄이 만들어낸 감독이 바로 2010년에 타개한 Satoshi Kon이다. 개인적으로 천재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우 난해한 작품들의 스토리보드를 직접그리며 연출을 해가는 이 감독만큼 천재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사람은 많지않은 것 같다. 영화를 분석하는 눈이 제법 매서운 블로거인 Tony Zhou가 Satoshi 감독 영화의 시간과 공간에 대해 에디터의로 분석해놨다.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인서트 컷에 쓰이는 프레임 길이등도 비교해놓아서 애니메이션에만 가능한 에디팅 스타일도 생각해보게된다. 특히 전형적인 실사 영화 에디팅을 따라가는 헐리웃 애니메이션이 범람하는 시점에선 꽤나 신선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에디터가 만들어낸 영상인 만큼 잘 정리되어 있고 합리적인 분석이지만, 작품들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자하면 영화 전편 감상을 강력 추천한다.
<영상> from Tony Zhou's Vimeo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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