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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September, 2015

Open CourseWare websites

국내 주요 오픈코스웨어 사이트 • KOCW(Korea Open CourseWare): www.kocw.net 우리나라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국내 OCW를 총괄하는 대표 사이트 • 펭귄스텝: http://www.penguinstep.net/ 숙명여대 김형률 교수가 운영.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강의, 세계 각국의 주요 뉴스, 외국인을 위한 영어공부 동영상, 유명인의 특강과 인터뷰까지 다양한 동영상으로 채워져 있다. • 한국오픈코스웨어콘소시엄(KOCWC): www.kocwc.org 고려대, 부산대, 서울산업대, 인하대, 한동대 등 국내 17개 대학 참여. • 숙명여자대학교 스노우: www.snow.or.kr 해외 대학을 비롯해 TED 강의, 국내 강의까지 아우른다. • 숙명여자대학교 OCW: http://ocw.sookmyung.ac.kr/ • 성균관대학교 OCW: http://skkolar.skku.edu/ • 경희대학교 OCW: http://ocw.khu.ac.kr/ • 서울대학교 OCW: http://ocw.snu.ac.kr/ • 고려대학교 OCW: http://ocw.korea.edu/ • 한양대학교 OCW: http://www.howl.or.kr/index.action ㅡㅡ국외 주요 오픈코스웨어 사이트 • TED: www.ted.com 기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별 강연, 회의 동영상 자료 및 한국어 번역도 일부 제공. • 러너스티비닷컴: www.learnerstv.com 기초과학 관련, 전공 노트를 함께 보는 사이트. • 해외 교육 동영상 총집합: www.infocobuild.com • 세계 유명 석학 강의 총집합: www.academicearth.org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예일대, MIT 강의 등 수록. 사이트 에디터들이 뽑은 1위부터 10위까지 강의가 ‘Playlists’로 따로 정리돼 있다. [웹으로 배운다] 책에서 언급한 주요 웹 사이트 • MIT 월터 르윈의 비디오 교재: http://ocw.mit.edu/…/8-01Physics

[MIKA #19] 욕망의 세계일주:: 영상 탐험가 김예영, 김영근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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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여행으로 1.5년에 걸친 세계일주를 한 영상 아티스트 부부. QR 코드 영화제, 텐트 영화제등 영상 관람을 위한 새로운 창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영상 행동가들. ‘Studio YOG’라는 창작터를 운영하고 있는 예영&영근 부부와의 연은 그들이 한창 세계여행 중이던 지난 2013년에 시작 됬다. 그들의 작품 하나하나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소중한 것들이었지만, 그들의 이색적인 여정, 그 자체를 듣고 있으면 아직 경험한적 없는 분야의 다큐멘터리를 보며 얻은 작은 깨달음에서 내뱉는 탄식같은 것이 나온다. 삶 자체가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 부부 영근 & 예영 부부를 만나보았다.  < 이미지  01> 볼리비아 유우니 사막에서 예영 & 영근 부부 Q. 잘 지냈나요? 바쁜 시간 내줘서 고마워요. 세계 여행 이야기를 다루기 전에 먼저 두 분이 운영하는 창작터 'Studio YOG'에 관해 몇가지 질문할께요. 처음에 어떤 계기로 같이 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된건가요? 영근)   일단 대학때 같은 과였어요. 수업을 여러 개 같이 듣게되면서 자연스럽게 팀 프로잭트도 여러번 같이 진행했습니다. 프로잭트를 몇 번 같이 진행해보니 손발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4학년때 부터는 거의 모든 작품을 같이 하기는 했지만, 스튜디오를 같이 시작하게된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졸업 작품 ‘산책가' 덕분입니다. 공동으로 기획&완성한 졸업작품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받으면서 영화제 관련 일들이 갑자기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일이 들어와서 엉겹결에 만들어진 스튜디오가 Studio YOG지요. Q. 영화제 관련 일이란 주로 어떤 종류의 것들인가요? 영근) 아무래도 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이 주는 일이다 보니 영화나 영화제 관련된 일이 많았습니다. 장편 영화에 부분적으로 들어가는 애니메이션 섹션이나, 영화제 홍보 트레일러 작업 등이 많았어요. 예영)  영화제 외에도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들어온 일들이 종종

[미시마 유키오] 금각사

...오월의 저녁무렵, 학교에 돌아와 숙부님 댁 이층에 자리한 내 공부방에서, 맞은편 나즉한 동산은 바라본다. 실록의 산허리가 서녁 노을빛을 받아, 마치 들판 한가운데 금빛의 병풍을 세워논 것처럼 보인다. 그럴때 나는 금각사를 연상했다.  사진이나 교과서에서 현실의 금각사를 종종 대하면서도, 내 마음속에는 오히려 아버지가 들려준 금각사의 환상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아버지는 결코 현실의 금각사가 황금빛으로 찬연히 빛나고 있다고 말하시진 않으시겠지만, 아버지 말씀을 듣고 있으면 금각사 만큼 아름다운 것은 다시 지상에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금각'이라는 글자라던가, 그 음운에서 내 마음이 그려낸 금각은 실로 엄청난 것이 었다. 저 멀리 논바닦에 햇살에 반짝이는 걸 보고나 하면, 그건 보이지 않는 금각사의 그림자라고 생각했다.  후쿠이현과 이쪽 쿄오토구의 경계를 이룬 요시자카 고개는 바로 동쪽이 된다. 그 고갯마루에서 해가 떠오른다. 그쪽이 실제 교토와는 정반대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산골짜기로 퍼저오르는 아침 햇살 속에서 금각사가 아침하늘에 우뚝 솟아 오른걸 보곤하였다. 이런식으로 금각사는 여기저기 온갖 곳에 나타났으며, 그러면서도 그것을 실제로 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고장에 있다아있는 바다나 매한가지 였다.  마이즈루만은 시라쿠 마을의 서쪽으로 1.5마일 반정도 가면있는데, 산에 가로막혀서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고장에는 언재나 바다의 예감같은 것이 감돌고 있었다. 바람에서도 이따음 바닷 냄새를 맡을 수 있었으며, 파도가 심해지만 수없는 갈매기때들이 날아와 논바닥에 앉곤하였다.  몸이 약한 나는 달리기를 해도 철봉을 해도 남에게 지기만 했다. 게다가 나는 선천적인 말더듬이 여서 갈 수록 주늑이들었다. 그리고 모두들 내가 중의 아들이란걸 알고 있었다... ... 말을 더듬는 다는 건 어쩔 수 없이 나와 바깥세계 사이에 하나의 장벽이 되었다. 언제나 최초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와주지가 않았다. 그 최초의 소리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