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 많이 공유되고 있는 동영상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Paperman을 꼽을 수 있다. 이미 몇개월전부터 제작과정에 관한 영상은 많이 회자되었지만 Youtube에 Full-length version을 공개한건 고작 4일전이었다. 단 4일만에 1000만명의 viewer를 기록하고 인상적인점은 대부분이 호평 일색이다. 굉장히 비판적이고 나름 전문가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웹환경에서 이렇게 Paperman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무었일까? 일단 영상을 보고 이야기해보자. 모든 영화의 출발이자 끝은 스토리라 이야기 하지만, 이 단편 애니메이션이 주목 받는건 스토리 때문은 아닐 것이다. 이와 유사한 스토리는 이미 많이 있어왔고 또 올해 픽사에서 나올 Blue Umbrella도 두 사물간의 사랑이 영화를 이끄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야기는 어찌보면 식상하다 싶을 정도로 평범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이 영화가 더 대단하다 할 수도 있다. 식상한 스토리를 아름다운 영상 연출, 사랑스럽고 리듬감있는 연기, 분위기 있는 라이팅등으로 아련하고 먼가 뭉클한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완벽히 2D 애니메이션 감성의 옷을 입은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그 동안 보아왔던 애니메이션과 차별성을 준다. 그럼 왜 John Kahrs라는 감독은 이러한 방식을 생각했고 왜 디즈니만이 이정도 수준의 2.5D 애니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을까? 먼저 John Kahrs의 스타일 선택에 관한 인터뷰를 보자. John은 정말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생각을 하고 필요한 행동을 실행한것 같다. 아래 구절은 CartoonBrew와 한 인터뷰 중 일부을 발췌했다. 원문 전체는 http://www.cartoonbrew.com/cgi/a-little-more-about-disneys-paperman-63782.html It really came out of working so much with Glen on Tangled. See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