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Showing posts with the label Weta

[MIKA #08} 가상의 주인공을 연기하다 - 시니어 애니메이터 박지영

Image
▲사진1 시니어 애니메이터 박지영 ‘아바타’의 나비족, ‘트랜스포머’의 로봇은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힘들정도로 자연스럽고 섬세한 동작과 표정을 보여줍니다. VFX 애니메이터는 디지털 액터를 살아 숨쉬게 하는 숨은 주인공입니다. ‘아바타’, ’트랜스포머’ 그리고 ‘아이언맨’등 수많은 메가 히트 영화에 참여해 온 애니메이터 박지영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많이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ILM (Industrial Light & Magic ) 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해주실 수 있으세요? A)  시니어 에니메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트렌스포머4를 마치고 닌자 거북이에 합류해서 에니메이션 작업을 했었고 지금은 2016년에 개봉될 게임 원작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2 작년 ILM에서 참여했던 프로잭트 '트랜스포머 4' Q) 1998년에 Calarts 애니메이션과에 입학하셨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A)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조소를 공부하였습니다.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 오면서 대학부터는 미국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영화 아트에 관심생겨 관련 학교를 조사하던 중, 친구의 소개로 근처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재학중 교수님이 운영하시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친구와 같이 인턴쉽을 하며 애니메이션에 더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기초부터 제대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애니메이션 전문 학교를 찾아보게 되었고, 그 때 발견한 학교가 Calarts였지요. Q) 애니메이션을 어려서부터 좋아하신 것은 아니였군요? A) 네.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은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만든 첫 과제에서 시작됐습니다. 첫 과제로 화산이 터지는 장면을 그렸는데, 제가 그린 그림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직업으로...